이런 세상에도 익숙해져 간다는게 참 우습다.
빨리 끝나라 빨리 지나가라 염불외듯 입에달고살면서
사람만나기도 꺼리고 밖에도 못나가고
주말에는 집콕 신세를 면치 못하며 살았는데
사실 사람 마주치지 않고도 나가서 힐링할 수 있는게
참 많고도 많았다.
요즘은 주말에 사람 없는 야외로 나가서
한적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다 오곤 하는데
참 ㅋㅋ 사회적거리두기라는 것에 익숙해진 내 자신을
문득 깨닫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해야하나?
사람이란 정말로 적응의 동물이 아닐 수 없다.